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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경찰, '사망사고' 태안화력발전소 압수수색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6.16 10:03
수정2025.06.16 13:46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태안 화력발전소 사망사고와 관련해 한국서부발전과 한전KPS 등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 천안지청과 충청남도 경찰청은 지난 2일 충남 태안군 소재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한국서부발전, 한전KPS의 본사 및 현장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입니다. 

고용부와 경찰은 둥재산업재해 수사 담당 근로감독관과 형사기동대 등 약 80명을 투입해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업무상과실치사 위반 여부 입증을 위한 증거 확보에 나섰습니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에서 재해자 작업에 대해 한국서부발전과 한전KPS의 작업지시가 있었는지 여부, 끼임 방지를 위한 방호장치의 설치 여부 등 법 위반 사실을 밝히기 위한 증거자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압수수색 등 가용한 자원을 총 동원하고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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