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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은 가격 고공행진에 실버 러시 부상…ETF 수익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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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6 05:55
수정2025.06.16 06:38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삼성·LG '美 LA출장 자제령'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불법 이민 단속 여파로 불거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위가 격해지자 국내 기업들이 LA 지역 출장 자제령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사내 출장 시스템에 미국 LA 시위지역 접근 금지, LA공항 대신 대체 공항 이용 권장 등의 안전 유의사항'을 공지했습니다.



LG전자는 LA 시위 관련 주의사항과 함께 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한 중동 지역 출장 자제령도 전파됐습니다.

항공기 운항으로 현지 체류 인원이 많은 대한항공은 직원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안전지침을 내렸습니다

◇ 동해 가스전 개발 내년 예산 '0원'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정부가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내년도 예산을 0원으로 책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 제안서에서 동해 시추 탐사 관련 정부 출자 예산은 0원으로 하고, 남해 지역의 예산을 예년보다 세 배 이상 늘린 71억 5000만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일본과의 ‘7광구 공동 개발 협정’이 올해 종료될 가능성이 커 남해에 깃발을 꽂는 게 중요해졌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동해울릉분지는 초기 탐사에서 유망성이 입증된 곳인데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띄운 사업이라는 이유로 후순위로 밀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안전자산 선호에 금값된 은값…통장·ETF도 '실버 러시'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은 관련 상품으로 자금이 밀려드는 실버 러시가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은 선물(7월 인도분) 가격은 지난 12일 트로이온스당 36.46달러까지 올라 올해 들어서만 24.6% 뛰었습니다.

거듭 뛰는 가격에 국내에서도 은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의 실버뱅킹 잔액은 12일 627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0.8% 불어났습니다.

증권사 계좌로 투자하는 상품들의 은 ETF와 ETN 수익률도 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은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점치면서도 경기 변동에 따른 하락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투자에 붙는 세금과 수수료 등도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주주환원 기대에…배당주펀드 '물들어온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주환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가면서 배당주 펀드에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 배당주 펀드에 4888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배당주 펀드는 국내 배당주에 투자하는 'PLUS 고배당주'로 최근 1개월 새 1148억 원이 순유입됐습니다.

정부의 밸류업 정책으로 기업들의 주주환원 기조가 강화되면 배당성향이 확대되고 저평가 종목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인 겁니다.

고배당 종목은 상법 개정안 통과로 소액주주의 권한이 확대될 경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따른 추가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SK·아마존,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건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SK그룹이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의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짓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달 중 AWS와 데이터센터 출범식을 열고 8월부터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만6000㎡ 땅에 짓는 이 데이터 센터에는 AI 연산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약 6만 장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SK와 AWS는 장기적으론 이곳을 동북아시아 최대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WS는 AI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한국 2위 기업과 공동 사업이라는 점과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의 입지 경쟁력을 보고 이곳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신설 AI수석, '네이버 출신' 40대 하정우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실 AI(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을 임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I미래기획수석은 국가 최고 AI 책임자를 두겠다는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따라 신설됐습니다.

하 신임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참모진 가운데 유일한 40대로 2020년부터 네이버 AI랩 소장으로 일했고,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AI 연구·글로벌 생태계 전략을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신임 수석 외에도 국가안보실 1차장엔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이, 국가안보실 2차장과 3차장에는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와 오현주 주교황청 대사가 각각 임명되며 대통령실 소속 수석급 11개 자리 중 9개가 채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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