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확산…최악의 시나리오는? [글로벌 뉴스픽]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6.16 05:54
수정2025.06.16 06:25
[앵커]
이처럼 중동 정세가 긴박하게 움직이면서 원유는 물론, 금융시장 파장도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중동발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는데요.
이어서 김성훈 기자와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상황이 점점 악화되는 분위기인데, 시장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양측의 공격이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 속에 지난 주말 전까지 국제 유가와 증시 등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인 측면이 있었는데요.
들으신 대로 에너지 인프라까지 타깃이 되면서 시장 변동성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를 시사했지만, 사태 장기화 시 금융시장 악영향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당장 오늘(16일) 개장부터 국제 유가와 증시 변동 폭 확대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또 유가 상승에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커짐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미 국채 금리는 상승폭을 키울 것으로 전망되고요.
금과 달러 역시 한동안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현지시간 18일부터는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정하는 FOMC 회의를 갖는데, 시장 전망에 따라 추가적으로 이번 주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전망입니다.
[앵커]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죠?
[기자]
CNBC 방송은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에너지 시장은 심각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페르시아만과 아라비아해를 잇는 호르무즈 해협에선 하루에 약 2천만 배럴의 원유와 석유가 오가는데요.
이는 전 세계 석유 수송량의 5분의 1에 달합니다.
국내에서 쓰는 중동산 원유의 60%도 이 해협을 거치고 있는데요.
앞서 이란은 지난 2018년 미국이 제재에 다시 나섰을 때도 이 해협을 폐쇄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JP모건은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는 등 상황이 악화한다면 배럴당 70달러 선인 국제 유가가 13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해협 봉쇄 시 이란의 원유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까지 타격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중국의 반발 속에 이란이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이번 사태에 우리 영향은 어떻게 전망되나요?
[기자]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원유 수입 중 중동 비중은 72%에 육박했습니다.
석유와 액화천연가스 LNG 역시 3분의 1 이상은 중동에서 들어오고 있는데요.
정유와 석화 업계에선 유가 급등 시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수요 감소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항공 업계와 건설 업계도 항공유와 원자잿값 상승 압력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유가가 10% 오를 경우 국내 기업 비용이 제조업 0.67%, 서비스업 0.17% 느는 등 전 산업 0.38%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휘발유·가스 가격은 물론, 공공요금 전반의 인상 압박이 부담으로 따를 수 있습니다.
산업부는 "현재 선적 중인 원유와 LNG 운반선은 모두 정상 운항 중"이라며, "석유·가스 등 에너지 수급에도 문제가 없다"며, 중동 상황 모니터링과 비상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습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이처럼 중동 정세가 긴박하게 움직이면서 원유는 물론, 금융시장 파장도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중동발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는데요.
이어서 김성훈 기자와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상황이 점점 악화되는 분위기인데, 시장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양측의 공격이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 속에 지난 주말 전까지 국제 유가와 증시 등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인 측면이 있었는데요.
들으신 대로 에너지 인프라까지 타깃이 되면서 시장 변동성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를 시사했지만, 사태 장기화 시 금융시장 악영향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당장 오늘(16일) 개장부터 국제 유가와 증시 변동 폭 확대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또 유가 상승에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커짐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미 국채 금리는 상승폭을 키울 것으로 전망되고요.
금과 달러 역시 한동안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현지시간 18일부터는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정하는 FOMC 회의를 갖는데, 시장 전망에 따라 추가적으로 이번 주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전망입니다.
[앵커]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죠?
[기자]
CNBC 방송은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에너지 시장은 심각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페르시아만과 아라비아해를 잇는 호르무즈 해협에선 하루에 약 2천만 배럴의 원유와 석유가 오가는데요.
이는 전 세계 석유 수송량의 5분의 1에 달합니다.
국내에서 쓰는 중동산 원유의 60%도 이 해협을 거치고 있는데요.
앞서 이란은 지난 2018년 미국이 제재에 다시 나섰을 때도 이 해협을 폐쇄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JP모건은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는 등 상황이 악화한다면 배럴당 70달러 선인 국제 유가가 13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해협 봉쇄 시 이란의 원유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까지 타격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중국의 반발 속에 이란이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이번 사태에 우리 영향은 어떻게 전망되나요?
[기자]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원유 수입 중 중동 비중은 72%에 육박했습니다.
석유와 액화천연가스 LNG 역시 3분의 1 이상은 중동에서 들어오고 있는데요.
정유와 석화 업계에선 유가 급등 시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수요 감소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항공 업계와 건설 업계도 항공유와 원자잿값 상승 압력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유가가 10% 오를 경우 국내 기업 비용이 제조업 0.67%, 서비스업 0.17% 느는 등 전 산업 0.38%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휘발유·가스 가격은 물론, 공공요금 전반의 인상 압박이 부담으로 따를 수 있습니다.
산업부는 "현재 선적 중인 원유와 LNG 운반선은 모두 정상 운항 중"이라며, "석유·가스 등 에너지 수급에도 문제가 없다"며, 중동 상황 모니터링과 비상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습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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