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국정기획위 오늘 출범…최장 80일 활동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6.16 05:44
수정2025.06.16 05:49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이재명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할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늘(16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합니다.
국정기획위는 조만간 부처별로 업무 보고를 받고 예산 현황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위원장은 이 대통령 '정책 참모'로 꼽히는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부위원장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맡습니다.
각 분과장으로는 박홍근 민주당 의원(기획), 정태호 민주당 의원(경제1), 이춘석 민주당 의원(경제2), 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사회1), 이해식 민주당 의원(정치행정), 홍현익 세종연구소 명예연구위원(외교안보)이 임명됐습니다.
당초 사회2분과장을 맡을 예정이었던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기획위원으로 헌신하려는 전직 의원들·초선의원께 자리를 비워드린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분과별 위원까지 포함하면 총 55명으로, 전문위원·자문위원도 별도로 둘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 국정기획자문위원회 33명보다 인원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국정기획위는 정부가 임기 중 추진할 국정과제의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100대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과제별로 추진 시점과 목표 등을 정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국정기획위의 법정 활동 기간은 60일이지만 1회에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될 수 있습니다. 활동을 마치면 경과를 백서로 정리해 30일 이내에 공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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