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외교부 "베트남, 브릭스 파트너국 가입"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6.15 15:39
수정2025.06.15 15:41
[브라질 의회의 브릭스 간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트남이 중국·러시아 등이 주도하는 신흥 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의 파트너 국가가 됐습니다.
현지 시각 15일 로이터 통신과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올해 브릭스 의장국인 브라질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베트남이 브릭스의 10번째 파트너 국가로 가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외 파트너 국가는 벨라루스, 볼리비아, 카자흐스탄, 쿠바,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태국, 우간다, 우즈베키스탄입니다.
브라질 외교부는 베트남이 "더 포용적이고 각국을 대표하는 국제 질서 구축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고 있다"며 "베트남은 약 1억 명의 인구와 빠르게 발전하는 경제를 자랑하며 세계 가치사슬에 확고히 통합돼 아시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릭스는 지난 1월 동남아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국가인 인도네시아를 10번째 정회원국으로 가입시키는 등 최근 수년간 영향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나머지 기존 정회원국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입니다.
브라질 정부는 다음 달 6∼7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브릭스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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