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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G7 참석차 내일 출국…"주요국과 양자회담 예정"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6.15 11:37
수정2025.06.15 13:52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16일)부터 3일 동안 캐나다를 방문합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오늘(15일) 브리핑에서 "이번 일정은 캐나다가 한국을 초청해 시작된 것으로, G7이 새 정부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 같은 일정을 소개했습니다.

16일에는 G7 회원국이 아닌, 이번 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하는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다만 대상국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17일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및 AI 에너지 연계 등에 대해 발언할 계획입니다. 위 실장은 "회의 참석을 전후해 G7 회원국을 포함한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현재 여러 나라들과 양자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개최 여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세 문제) 협상팀이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정상이 회동한다면 이 실무협상을 추동하는 동력 제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일 회담 여부에 대해서는 "저희는 열려있는 입장이다. 우리 외교·안보의 근간이 견고한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관계라는 점은 이 대통령도 누차 얘기했다"며 "다자 간 여러 일정이 조율 중이어서 (회담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부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G7에 올 가능성이 있어 보이며, 이 경우 이 대통령과 조우해 대화할 기회가 있을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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