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이스라엘 이란 공습에 10원 넘게 급등…1369.6원 마감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6.13 16:21
수정2025.06.13 16:26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습에 나서는 등 중동 위기가 격화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41포인트(0.87%) 내린 2,894.62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달러-원 환율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에 10원 넘게 급등했다.
오늘(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10.9원 오른 1369.6원입니다.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3.7원 내린 1355.0원에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개장 직후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세로 전환했으며, 점차 상승 폭을 키워 오후에는 1373.0원까지 뛰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13일(현지시간) 새벽 이란 내 핵시설 등 수십 곳에 선제 타격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이란 내 공격 목표 중에는 이란 중부 나탄즈에 있는 핵물질 농축시설과 핵무기를 개발 중인 주요 핵 과학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에피 데프린 준장은 "이란이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100대 이상의 전투형 무인항공기(UAV)를 출격시켰다"며 "이스라엘군은 이를 요격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미국 물가 우려 완화에 97.6선까지 떨어지면서 3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가 하락폭을 축소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오늘 주간 거래 마감 무렵 전일보다 0.07% 내린 98.271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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