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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트럼프 11월 경주서 정상회담 가능성" SCMP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13 16:02
수정2025.06.13 16:09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9월 열리는 유엔총회에 불참하고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외교 소식통들은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에도 9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창 총리가 대신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주석이 가장 최근 미국을 방문한 것은 2023년 11월입니다. 당시 시 주석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중 관세전쟁 우려가 여전히 세계 경제를 짓눌러 미중 정상의 회동 일정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은 일러야 11월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중국 전문가 윈쑨은 SCMP에 "APEC 정상회담이 트럼프-시진핑 회담 일정의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말했습니다. 

 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전후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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