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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냉장고·세탁기 50% 관세 예고에…산업부, 가전업계와 점검회의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6.13 14:58
수정2025.06.13 14:58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철강 및 알루미늄 파생상품의 50% 관세 부과 대상에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추가하면서 정부가 긴급 대응 회의를 열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3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가전 업계 및 협회,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현지시간 12일 철강 및 알루미늄 파생상품의 50% 관세 부과 대상에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추가하고 오는 23일부터 적용할 것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산업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개최된 회의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 기업과 협력사 대표 및 임원들이 자리했습니다.

산업부는 가전의 경우 세탁기 등 품목이 다양하고 품목별로 관세의 영향이 다르므로 미국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국내외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아울러 가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가전업계 공동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가전 기업과 중소·중견협력사들의 영향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강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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