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됐는지 확인하세요"…이 문자 링크 누르면 안 됩니다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6.13 10:04
수정2025.06.13 11:17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하라며 링크를 보내는 등 스미싱 문자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금감원은 오늘(13일) 최근 중국에서 위챗, 알리페이에서 수집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 40억 건 유출 사고 보도가 나오면서 소비자의 불안심리를 이용한 스미싱(SMS와 피싱의 합성어) 등 발생 우려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예상되는 스미싱 내용은 이렇습니다.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를 악용해 "알리페이 해외결제 완료", "알리페이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등 문구와 함께 알 수 없는 링크를 보내고, 이를 클릭하면 휴대전화에 악성앱이 설치되거나 휴대폰 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습니다.
혹은 링크 클릭 시 가짜 웹사이트로 연결돼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을 위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해 개인정보를 탈취할 수도 있습니다.
피싱에 의해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될 경우 카드를 불법유통하거나 국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부정사용할 개연성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금감원은 부정사용 피해 민원의 발생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카드사와 피해 현황을 공유하며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주소는 절태 클릭하지 말라"며 "온라인 쇼핑 후 카드정보 피싱 등이 의심되는 경우 카드사에 즉시 카드정지 및 재발급을 신청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거래 중인 금융회사(은행·저축은행 등)에 방문하거나 모바일앱을 통해 계좌개설 안심차단서비스에 가입하고, 카드사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해외 온라인 거래용 가상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것도 대응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6."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7."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8.'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9.[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10.'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