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6.13 09:25
수정2025.06.13 09:49
[오광수 민정수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차명 보유, 차명 대출 의혹이 제기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습니다. 오 수석이 임명된 지 8일 만으로, 새 정부 첫 고위직 인사 낙마 사례가 됐습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오 수석이 어젯 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오 수석은 검사 시절 배우자의 부동산을 지인 A씨에게 반환 각서를 받고 파는 등 차명 관리하고, 이를 공직자 재산 공개 대상에서 누락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오 수석은 언론에 “부끄럽고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대통령실에선 오 수석이 스스로 잘못을 인정한 점 등을 들어 교체 가능성에는 선을 그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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