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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남양주에 'AI 디지털 허브' 조성…6천억 투자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6.13 09:10
수정2025.06.13 09:13

카카오가 3기 신도시 경기 남양주 왕숙에 인공지능(AI) 디지털 허브를 구축합니다.

오늘(13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 지역에 AI 디지털 허브를 건립하기 위한 협상을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마무리했습니다.

카카오는 최대 6천억원을 투자해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들어가는 대형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르면 내년 착공해 오는 2030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와 카카오 측은 남양주 왕숙 첨단산업단지 부지를 국내 핵심 AI 허브로 육성할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지난 2022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 먹통 사태를 겪은 카카오는 지난해 1월 가동을 시작한 데이터센터 안산에 이어, 남양주 왕숙으로 제2데이터센터 부지를 확정하게 됐습니다.

이번 투자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대형 투자가 될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 경기 지역 핵심 공약으로 '남양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구 지정'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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