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처럼 통장에 매달 배당금 꽂히는 날 곧 온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6.13 07:04
수정2025.06.14 09:26
이재명 대통령이 상장사 배당을 촉진하는 세제·제도 개편 계획을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주 등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지난 11일 이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서 현장 간담회를 한 뒤 “배당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개편이나 제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장사들이 전보다 배당을 많이 하게 되면 투자자의 배당수익률이 높아집니다. 또 배당수익을 기대한 새로운 자금이 증시에 유입되면 주가도 자연스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당초 민주당 대선 공약집에서 제외됐던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해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배당 성향이 35% 이상인 상장사에만 배당소득을 분리과세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이 개정안은 배당 성향이 35% 이상인 상장사의 배당소득은 종합소득에서 분리해 별도 세율(15.4~27.5%)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러면서 재정에 큰 타격을 주지 않는 정도라면 세금을 내려서 많이 배당하는 방법들을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인들은 퇴직 이후 은퇴계좌 등을 통해 투자해온 배당주 및 배당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받은 돈을 생활비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기업들이 낮은 배당성향을 보이면서, 배당에 대한 인식이 낮은 상황입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상장사들의 최근 10년 배당 성향은 26%로 미국(42.4%) 일본(36.0%) 등 선진국은 물론 공산국가인 중국(31%)보다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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