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감염병 대비…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6.12 18:06
수정2025.06.12 18:19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조감도. (자료: 질병관리청)]
신종 감염병 유행 시 신속한 백신 확보를 위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가 12일 경북 안동서 착공했습니다.
첨단백신개발센터는 정부의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에 따라 100∼200일 내 백신 확보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질병관리청 산하법인으로 설립된 기구입니다.
경북도, 안동시와 협력해 운영 중이며, 이번에 안동 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내 9천964㎡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센터 건물을 건립해 내년 말 준공할 예정입니다.
센터는 앞으로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백신 연구 지원, 백신 후보물질 라이브러리(항원은행) 구축과 보급 등을 통해 신속한 백신 개발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특히 백신 후보물질 라이브러리는 국내에 확보된 유망 백신 후보물질을 체계적으로 비축, 관리하고 국내 연구기관과 기업에 분양함으로써 신종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질병청은 기대했습니다.
이날 착공식에서 지영미 질병청장은 "첨단백신개발센터는 국내 팬데믹 대응 역량 도약을 위한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백신 주권 확립과 글로벌 공중 보건에 기여하는 센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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