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자 이상 유심 확보한 SKT "7월에도 500만 개 이상 확보"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6.12 17:14
수정2025.06.12 17:16
SK텔레콤의 누적 유심 교체 인원이 700만 명을 넘었습니다. SKT는 이달 셋째주까지 350만개 이상 유심을 확보해 잔여 예약자 이상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고객을 위한 별도 안내 페이지도 개설할 계획입니다.
SKT는 오늘(12일) 오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일일브리핑을 열고 어제 자정 기준 22만 명이 유심 교체를 완료해 누적 교체 인원이 722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잔여 예약자는 247만 명으로 교체 안내를 받고도 일주일 넘게 매장을 찾지 않은 48만 명을 제외하면 예약자도 200만 명 아래로 내려왔다고 SKT는 부연했습니다.
SKT는 이달 셋째 주까지 유심 350만 개를 수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6월 둘째 주 190만 개, 셋째 주 160만 개 유심을 수급할 예정으로 남은 예약 물량을 전부 소화 가능한 유심 물량을 확보했다"라면서 "7월에도 500만 개 이상 유심 물량을 계속 확보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SKT는 20일까지 현행 예약자 중심 유심 교체 작업을 마무리한 뒤 시스템을 개편할 계획입니다. 임봉호 SKT MVNO사업부장은 "문자를 통해 오는 16일까지 전체 고객에게 유심 교체 안내 메시지를 전송할 것"이라면서 "20일 정도엔 1차적으로 유심 교체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예약자가 희망하는 날짜를 지정해서 예약할 수 있게 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추후엔 예약 없이도 유심을 교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김 센터장은 "잔여 예약자가 계속 줄고 있지만, 여전히 48만 명 정도가 예약 안내 문자를 받고도 매장으로 오시지 않고 있다"라면서 "2주 지나고 오시는 분도 있고 해서 바로 교체할 수 있도록 유심 물량도 충분히 확보하겠다"라고 부연했습니다.
현재까지 173곳에서 이뤄진 찾아가는 유심 교체·재설정 서비스는 이달 말까지 누적 300여 곳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7월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고객을 위해 복지센터 등에 방문합니다. 또 국방부가 요청한 최전방 장병 1만 3천여명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SKT는 16일까지 T월드에 침해사고 관련 정보 안내 페이지를 별도 개설할 계획입니다.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하기 위함으로 고객센터와 매장에서 문의가 많았던 내용에 대한 분야별 질의응답 코너 등이 마련됩니다.
김 센터장은 "고객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안심하시고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게 대책 등을 잘 마련해서 사고를 잘 수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6."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7."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8.'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9.[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10.'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