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머니줌인] 국고채 시장, 간밤 미국채 반영해 강보합 출발 전망

SBS Biz
입력2025.06.12 15:25
수정2025.06.12 19:19

■ 머니쇼+ '머니줌인' - 윤여삼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5월 CPI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시계가 다시 빨라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국채 입찰도 비교적 양호하게 마무리되면서 시장은 '안도와 기대' 사이를 오가고 있는데요. 지금 연준이 보는 물가 흐름과 채권시장의 반응,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님 모셨습니다. 

Q.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 국채, 특히 장기물 중심으로 관심이 정말 뜨거웠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수익률이 좀 안정세를 보이면서, 예전만큼의 관심은 아닌 것 같기도 한데요. 국채 시장 어떻게 보세요?

- 국고채 시장, 간밤 미국채 반영해 강보합 출발 전망
- 3년·10년 국채선물 동반 상승…거래량은 감소세
- 미국채 10년물 금리 4.42%…5bp 하락 마감
- 미국채 2년물 금리 3.95%…단기물, 통화 민감도↑
-  미국 5월 CPI, 전월 대비 0.1%↑…전망치 하회
- CPI 전년比 2.4% 상승…인플레 둔화 확인
- 미 10년물 입찰 수익률 4.421%…전달 대비 7.9bp↑
- 간접 낙찰률 70.6%…해외 수요 소폭 감소
- 직접 낙찰률 20.5%…전달 대비 0.6%p 상승
- FF 금리 9월 인하 가능성 69.2%로 높아져
- 3·10년 스프레드 축소세 지속…41.8bp로 좁혀져
-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 확대…-9.1bp 기록
- 국채 대차잔고 2거래일 연속 증가 추세

Q. 최근 미국 국채 시장 분위기부터 좀 짚어볼게요. 3년물과 10년물 국채 경매가 연이어 있었는데요. 전반적으로 어떤 흐름이었고, 시장은 어떻게 받아들였다고 보세요?

Q. 원래 미국 국채는 분기마다 발행되다 보니까, 3·6·9·12월에 만기 상환이 많이 몰리잖아요? 특히 6월엔 상환 규모도 커서 보통 금리가 좀 들썩이기 마련인데, 올해는 이상하리만치 조용하죠? 왜 이렇게 잠잠한 걸까요?

- 올해 6월, 국채 시장 '이상하게 조용'…왜?
- 美 국채, 분기마다 만기…6월은 상환 몰리는 시기
- 금리 움직임 둔한 이유, 수급보다 심리 영향?

Q.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시장이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였는데요. 그런데 이번 CPI부터는 트럼프의 관세 인상이 본격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이번 CPI 수치, 어떻게 해석하셨나요?

- 美 5월 CPI 상승률, 시장 예상치 하회
- 전월비 0.1%·전년비 2.4% 상승…근원 CPI도 둔화
- 관세 충격, 아직 CPI에 본격 반영되지 않아
- 휘발유 가격 전년비 12% 급락…에너지 물가 영향
- 근원 CPI 전월비 0.1% 상승…예상치 0.3% 하회
- 실질 시급 전월비 0.3%↑…소비자 구매력 개선
- 트럼프 관세 여파, 인플레에 '지연된 충격' 가능성

Q. CPI 둔화에 이어 국채 입찰도 양호하게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연이은 인플레이션 지표를 연준은 어떻게 해석하고 있을까요? 앞으로의 통화정책 방향도 짚어주신다면요? 

- 트럼프 "CPI 훌륭해…연준, 금리 1%p 인하해야"
- 5월 CPI 전년比 2.4%↑…4월보다 소폭 상승
- 씨티 "9월부터 연준, 총 1.25%p 금리 인하 예상"
- 연준 "물가·고용 우선…부채는 고려 대상 아냐"
- 트럼프 관세 정책, 인플레 자극 우려 여전
- CPI 발표에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커져

Q. 얼마 전까지 일본 국채도 화제였잖아요? 지난달 일본 20년물 국채 입찰이 '38년 만의 최악 입찰'이라는 평가까지 나왔는데요. 최근 20년, 30년, 40년물 초장기물 국채가 잇따라 부진한 성적을 내면서 수익률도 크게 오르고 있는데, 일본 국채 시장 어떻게 봐야 할까요?

- 일본 20년물 국채 입찰 흥행 참패…금리 급등
- 40년물 국채 금리 3.7% 육박…초장기물 '출렁'
- 日은행, 국채 매입 분기마다 4000억엔씩 축소
- 자본규제 강화에 보험사들도 국채 순매각 나서
- 日국채 수요 줄고 공급 확대…시장 불균형 우려
- 국채 발행 잔액 1105조엔…연말 1129조엔 전망
- 야당 주도 소득세 감면·보조금 확대로 재정 부담 
- 日은행 국채 보유 비중 52%…매입 축소 불안감 
- 노무라 "日은행 국채보유 감소율, 연준보다 가파르다"
- 日재무성, 20일 국채 발행계획 조정 논의 예정

Q. 일본은행은 현재 분기마다 4000억 엔씩 국채 매입 규모를 줄이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노무라종합연구소에 따르면, BOJ의 국채보유 감소 속도가 미 연준보다도 빠르다고 지적하더라고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 日은행, 국채 매입 축소 속도 완화 가능성 제기
- 마에다 前이사 "매입 축소, 분기 2000억엔으로 줄여"
- 초장기채 수익률 급등…20년물 입찰 부진 여파
- BOJ, 국채 매입 내년 초 2.9조엔까지 축소 예정
- 日재무성, 2025년 국채 발행계획 조기 재검토 
- 日10년물 금리, 2050년 8% 넘을 수도…도쿄재단 경고
- 우에다 총재 "물가 2% 안정되면 추가 금리인상" 
- 日물가 3년째 2% 상회…G7 중 가장 높은 수준 유지
- "금리 인상 빠르면 10월"…BOJ, 속도 조절에 신중

Q. 마지막으로, 현재 같은 시장 환경에서 채권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일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