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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지분보유' 델타항공 "조원태 회장에 높은 신뢰"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6.12 14:15
수정2025.06.12 14:21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진에 대해 굉장히 높은 신뢰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델타항공은 한진칼의 지분 14.9%를 보유한 주요 주주입니다.



제프 부사장은 오늘(12일) 코트야드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에서 열린 델타항공의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 신규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질문에 "최근 호반그룹이 투자 목적으로 한진칼의 지분을 늘린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프 부사장은 호반의 지분 확대에 대해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그 정도"라고 덧붙였습니다.

델타항공은 또 대한항공과 태평양 지역에서 조인트 벤처(JV)를 통해 노선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프 부사장은 "대한항공과의 파트너십은 2018년도에 시작돼 벌써 8번째 해를 맞이하고 있다"며 "파트너십은 점차 강화돼서 지금은 1위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라고 강조했습니다.



델타항공은 간담회에서 오늘부터 시작하는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 취항을 발표했습니다.

항공기는 에어버스 A350-900이며, 여름에는 매일 운항하다가 겨울에는 주 3회로 전환합니다.

제프 부사장은 "솔트레이크시티에 취항하면서 미국 서부 내륙 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됐다"며 "이 노선은 아시아에서 솔트레이크로 연결되는 유일한 직항 노선"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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