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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삼천피…장중 2910선 돌파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6.12 11:19
수정2025.06.12 11:58

[앵커] 

코스피가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그간 순매수를 지속하며 상승을 견인해 온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은 다소 제한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코스피가 장중 2920선을 넘었다고요? 

[기자] 



조금 전인 1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어제(11일)보다 0.55% 오른 2923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7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는데요. 기관이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전장보다 0.1% 오른 2909.99에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 폭을 키우며 2924까지 올랐습니다. 

업종별로는 원전주가 강세입니다. 

미국 원전기업 오클로가 한국수력원자력과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전기술은 26% 넘게 올라 9만 600원에 거래 중이고요. 

한전 KPS는 14% 올라 5만 600원선에, 두산에너빌리티도 5%대 상승 중입니다. 

남북경협주도 상승세입니다. 

어제부터 중단한 대북 확성기 방송 영향에 과거 금강산 리조트 사업을 추진했던 아난티는 장중 27% 오르면서 신고가를 썼고, 비료 생산 기업인 조비도 12% 오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0.43% 올라 780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파죽지세로 오르고 있는 국내 증시와 달리 미국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였죠? 

[기자]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 진전과 예상보다 낮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 존스는 보합권인 4만 2865.77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은 0.5%, S&P500은 0.27% 내리며 마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이 미국 정부가 안보 위험 고조를 이유로 주이라크 미국 대사관의 비필수 인력 철수를 명령했다고 보도하자 중동발 불확실성이 시장을 압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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