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랩신, 섬유항균제 시장 넓힌다…"피부알레르기 케어"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6.12 11:17
수정2025.06.12 12:02
[랩신 섬유항균제 (사진=애경산업 제공)]
애경산업의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LABCCiN)’이 ‘런드리 새니타이저(Laundry Sanitizer)’ 시장에서 발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랩신은 위생적인 세탁은 물론 피부 알레르기 케어 기능이 더해진 ‘섬유항균제 센서티브’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섬유항균제 센서티브는 섬유 속 세균 및 악취 원인균 99.9%를 제거하는 제품으로, 알레르기 반응 물질 26종을 배제한 포뮬라가 적용됐습니다. 또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최근 건강과 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피부에 직접 닿는 세탁물의 항균과 살균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런드리 새니타이저 시장은 올해 2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랩신은 지난 2022년 7월 국내 최초의 런드리 새니타이저 제품인 랩신 섬유항균제를 선보였습니다. 섬유항균제는 빨래의 퀴퀴한 냄새를 제거해 주는 세탁 보조제입니다.
랩신의 매출액은 2023년 전년 대비 29%, 2024년에는 273% 급성장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분기 대비 118% 성장했다는 설명입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런드리 새니타이저는 국내에서 아직 생소한 세탁세제 시장이지만 글로벌에서는 지난해 4억 6천300만 달러, 한화 약 6천300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은 매출을 차지는 지역은 북미와 유럽,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지역은 아시아 태평양입니다. 특히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당 시장 규모가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랩신 브랜드 관계자는 “최근에는 위생 관리의 영역이 개인을 넘어 생활환경까지 그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깨끗한 섬유 케어를 도와주는 섬유항균제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랩신은 앞으로도 생활 위생 케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국내 런드리 새니타이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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