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찾은 팔란티어 경영진…AX 기술·마케팅 역량 공유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6.12 11:11
수정2025.06.12 11:11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KT가 국내 산업계 AX 촉진을 목표로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공유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팔란티어 라이언 테일러 CRO(최고 수익 책임자)가 방한해 KT 광화문 빌딩 East에서 양 사 임직원들과 구체적인 전략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KT는 팔란티어와 지난 3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후 양 사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AI·데이터 플랫폼 교육을 통한 기술 역량 공유, 타깃 산업군 특화 공동 마케팅 기획 등 실행 계획을 논의해왔습니다.
KT는 팔란티어와 함께 임직원의 AX 역량을 제고하고, 향상된 역량을 바탕으로 AI·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원하는 국내 고객에게 팔란티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우선 KT는 전문 인력을 투입해 팔란티어 글로벌 엔지니어들과 동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팔란티어의 기술 역량을 이전받습니다. 현재 KT 내부 프로세스를 컨설팅 대상으로 삼아 대규모 통신 데이터에 AI를 접목해 팔란티어 솔루션 도입 효과를 실증하는 PoC(개념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은행·보험 등 금융업을 비롯해 다른 잠재고격도 상호 독점적인 파트너로서 영업도 이어갑니다.
라이언 테일러 팔란티어 CRO는 "K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팔란티어의 기술력과 KT의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KT Enterprise부문장 안창용 부사장은 "팔란티어와의 협력은 고객사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KT AX 추진전략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고객사에게 팔란티어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현장의 난제를 발굴 및 해결해 궁극적으로 고객사의 경영 성과를 극대화하는 실질적인 AX혁신을 만들어가겠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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