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맞춤형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6.12 10:58
수정2025.06.12 10:58
삼성전자는 와이파이(Wi-Fi) 기능과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춘 1웨이(Way) 카세트형 시스템에어컨 신모델을 태국과 필리핀, 베트남 등에 선보이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 모델은 설치가 쉽고, 공간효율성도 높아서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동남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내장형 와이파이가 탑재돼, 별도의 와이파이 키트(kit)를 구매하지 않고도 '스마트싱스'와 '빅스비' 등 스마트한 사용 경험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또 기존 냉매인 R410A에 비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2% 수준으로 낮은 R32 냉매가 적용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프리미엄 주거 단지부터 공공 시설, 고급 리조트, 호텔 등 대규모 시설 중심으로 B2B 냉난방공조 솔루션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동남아 시장에서 ▲단일 방향으로 공기를 내보내는 1Way 카세트 ▲네 방향으로 공기를 내보내는 4Way 카세트 ▲원형 패턴으로 전방위로 공기를 내뿜는 360 카세트 등 다양한 맞춤형 모델을 판매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동남아 시장에서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라면서 "특히 1Way 카세트 모델의 판매량은 35% 이상 급증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필리핀 마닐라 고급 주거∙상업 지역에 위치한 '럭셔리 레지던셜 타워' 시설에 1Way 모델 1천여 대와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DVM S2', 'DVM S Mini' 400여 대 등을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 발리의 사누르 해변에 위치한 '발리 비치 호텔'에 1Way 카세트, 360 카세트, 덕트형 모델 700여 대와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DVM S' 100여 대 등 공간 맞춤형 냉방을 제공하기도 헀습니다.
최항석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스마트한 연결 경험과 콤팩트한 디자인,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동남아에 이어 글로벌 전 지역 공조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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