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신뢰도, 시진핑·푸틴보다는 높아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12 10:57
수정2025.06.12 10:5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세계 각국의 신뢰도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4%의 낮은 신뢰도로 평가됐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보다는 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 현안에 대해 올바른 결정을 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퓨 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에 대해 24개국 국민의 34%만 신뢰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스웨덴(15%) 등 유럽 국가를 비롯해 관세와 이민자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멕시코(8%)와 캐나다(22%)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낮았습니다.
이스라엘(69%)과 나이지리아(79%), 헝가리(53%), 인도(52%) 등은 다른 국가에 비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습니다.
한국은 33%의 신뢰도로 24개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도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46%)보다는 낮았지만, 시진핑(25%) 주석이나 푸틴 대통령(16%)보다는 높았습니다.
24개국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공통으로 나타난 이미지는 '오만하다'(80%), '강한 리더'(67%), '위험하다'(65%) 등이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정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들의 28%만 긍정적으로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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