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600억 유상증자…신규 항공기 도입 박차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6.12 10:13
수정2025.06.12 10:19
이스타항공이 이스타항공은 이달 내로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조기 도입과 안전 투자 확대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 강화 차원이라고 이스타항공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자금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B737-8 신규 항공기 도입을 위한 확장 투자를 비롯해 통합정비센터 신설, 승무원 훈련 시스템 개선 등 항공 안전 투자에 집중 투입됩니다.
특히, 항공기는 중고기가 아닌 모두 신조기로 도입해 국적 LCC 중 최저 기령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기내 쾌적성 또한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의 1/3인 5대가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B737-8입니다. 해당 기종은 이전 세대 동급 기종(B737-800) 대비 연료 소모량이 약 15% 개선되어 연료비 절감 및 탄소 배출 저감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하반기까지 B737-8 5대를 추가로 도입해, 연료비와 정비비 감소 효과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23년 VIG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인수한 이후, 재무적 지원과 과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기재를 도입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왔습니다.
올 1분기는 불안정한 유가 및 환율과 각종 외부 변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 이익 흑자를 실현했으며 하반기는 항공기 도입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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