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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0개월 만에 '바이코리아'…지난달 국내 주식 2조 순매수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6.12 10:00
수정2025.06.12 12:02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 약 2조원을 순매수하면서 10개월 만에 매수세로 전환됐습니다.



오늘(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코스피시장에서 1조8천670억원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시장에서 1천430억원 순매수하면서 총 2조10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매도세도 지난달 들어 매수세로 전환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748조8천억원, 시가총액의 26.7%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미주에서 1조2천억원, 아시아에서 7천억원 순매수했고, 중동에서는 6천억원 규모의 순매도가 있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은 1조8천억원, 아일랜드는 6천억원 사들였고, 캐나다와 노르웨이는 각각 6천억원, 5천억원 팔았습니다.



특히 미국의 보유 주식 규모는 300조3천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1%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채권시장에서의 순투자도 4개월 연속 이뤄졌습니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16조6천590억원을 순매수하고, 5조3천22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11조 3,370억원 순투자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6조4천억원, 아시아 3조1천억원, 중동 9천억원으로 모든 지역에서 순투자가 이뤄졌습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132조9천억원으로 44.2%를 차지했고 유럽은 106조9천억원으로 35.6%를 차지했습니다.

국채는 11조7천억원 규모의 순투자가 이뤄졌고 특수채는 4천억원 등 순회수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달 말 기준 국채 274조6천억원으로 91.4%, 특수채 25조8천억원으로 8.6%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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