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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불확실성 해소에 5월 채권 금리 상승…외국인 보유잔고 300조 돌파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6.12 09:59
수정2025.06.12 10:29


지난달 국채 금리는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오늘(12일) 이 같은 '5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국채 금리는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5월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27조5천억원 감소한 75조4천억원입니다. 이에 따른 발행 잔액은 2천930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회사채는 전월 대비 6조4천억원 감소한 7조1천억원 발행됐습니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AA- 등급과 BBB- 등급에서 모두 소폭 감소했습니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30건, 2조2천85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0억원 증가했습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 금액은 11조3천62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천690억원 늘었습니다.

이에 따른 참여율(수요예측 참여 금액/수요예측 금액)은 497.2%로, 전년 동월 대비 13.4%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300조5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89조6천억원이었던 전월 말 대비 10조9천억원 증가한 규모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의 경우 15조4천억원, 통안증권 8천억원, 기타 채권은 3천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총 16조5천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다만 순매수 규모는 전월 대비 2조원 감소했습니다.

금투협은 "5월 외국인의 국채 순매수세와 재정거래 유인은 전월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는 2조5천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4천652억원 증가한 규모입니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를 포함한 5월 장외 채권 거래량은 417조9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74조5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평균 거래량은 22조원으로 전월 대비 4천억원 줄었습니다.

5월 말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로 전월 대비 12bp(1bp=0.01%포인트) 하락한 2.59%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5월 중에는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은 신규로 3건, 1조6천603억원이 등록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까지 총 448개 종목, 약 186조1천억원이 QIB 채권으로 등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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