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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코스피가 3년 5개월 만에 2900선을 돌파했습니다.

주가순자산비율 PBR도 코스피 전체 종목 기준 한배에 가까워지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HD현대, 한화, 두산 그룹 시가총액이 조선, 방산, 전력 투자 확대라는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타고 빠르게 불어나고 있는 점 눈에 띄는데요.

HD현대와 한화가 시총 100조 원을 최근 돌파한 데 이어, 두산그룹도 '원전 르네상스'를 타고 5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금의 흐름이 장기간 꺾이지 않는다면, 세 그룹이 LG 등 전통적인 상위 그룹을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시총 상위 주에서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고요.

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서만 181%가 넘습니다.

애프터마켓에서도 한화솔루션 19%가 넘는 상승세 보였고, 원전 쪽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 글로벌 원전 확대로 올해 들어서 주가가 191% 오르면서 그룹 시총 증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어제(11일) 애프터마켓에서도 8%대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조선과 방산, 원전의 글로벌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면서, 정말 기존 최상위 그룹사들 사이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지 유심히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코스피 상장사, 시총 상위 주 살펴봅니다.

외국인들이 6거래일 연속으로 한국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데요.

시총 상위 주들도 대체로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 1.18% 오르면서 5만 9900원에, SK하이닉스는 4.56% 오르면서 24만 원 선 위에 안착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29% 상승, LG에너지솔루션까지 1%대 상승한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B금융 등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상장사도 시총 상위 순으로 살펴봅니다.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빨간 불 켰는데요.

알테오젠 3.82% 오르면서 40만 원 선 돌파했고,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각각 2.6%, 0.9% 오르면서 2차전지주들도 시장 분위기에 호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까지 1.24% 오르면서 장 마쳤습니다.

과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오늘(12일)도 이어질지, 잠시 후 프리마켓에서 미리 확인해 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