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부자들의 투자노트] 뱅가드 "美 예외주의 끝날 가능성 높아"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6.12 06:48
수정2025.06.12 07:41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물가 지표 호조와 미중 무역 합의 소식에도 뉴욕증시는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며칠간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피로가 조금 쌓인 듯한데요. 

이런 가운데 세계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의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시장이 나홀로 강세를 보이는 '미국 예외주의'가 곧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AI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 성장을 도울 것이라며, 분산 투자가 답이라고 말했는데요. 

또 매그니피센트 7을 포함한 기술 섹터에서 벗어나 헬스케어, 금융 등 다른 섹터에 투자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조셉 데이비스 / 뱅가드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 : AI가 변혁적일 가능성이 더 높지만, 여전히 의문도 존재합니다. 올해 하반기 기술 사이클을 보면 많은 관심이 '매그니피센트 7'에 쏠려 있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AI가 정말로 변혁적이라면 기술 섹터 외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헬스케어나 금융 등에 말이죠. 과거의 모든 기술 사이클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초기에는 AI를 ‘생산’하는 쪽에서 폭발적인 성장이 이뤄졌지만, 이제 중요한 것은 AI를 ‘소비’하는 쪽입니다. 앞으로 5년 안에 미국 예외주의가 끝날 가능성이 80%에 달합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고유미다른기사
[이번 주 뉴스메이커] 제롬 파월·도널드 트럼프·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사티아 나델라
타임 부편집장 "AI 설계자들, 역사적 기록으로 남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