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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금융권 가계 대출, 전달보다 6조원↑…주담대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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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2 05:47
수정2025.06.12 06:40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롯데케미칼·HD현대 석유화학 '1호 빅딜'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그룹이 빅딜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HD현대는 각 사가 보유한 충남 대산 지역 내 석유화학 설비를 합치는 내용의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이 대산에 보유한 설비를 HD현대케미칼로 넘기고, HD현대오일뱅크가 현금 혹은 현물을 추가로 출자해 설비를 한 법인으로 합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중국발(發) 공급 과잉에 따른 제살깎아먹기 경쟁을 피하기 위해 국내 석유화학업체가 자율적으로 통합에 나서면서, 업계의합종연횡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 LG전자, 올해 가전 구독매출 2조 넘본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LG전자가 구독형 가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 지 5년 만에 연 매출 2조 원 돌파를 넘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1분기 LG전자 구독 매출은 50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LG전자 구독 사업이 급성장한 배경으로는 제품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려는 소비 트렌드가 꼽힙니다.

특히 정수기, 공기청정기, 세탁기 등 정기 관리가 중요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고객 재구매율이 높아지면서 구독은 단기 수익이 아닌 장기 고객 관계 형성 모델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말레이시아, 대만과 태국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하며, 단계적 확장을 통해 글로벌 정기 구독 수익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 올해 '국산 40호 신약' 나온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올해 안에 국산 신약 40호가 탄생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큐로셀의 항암제 ‘림카토’와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상업화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3233개의 신약 후보 물질을 보유해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신약 개발 국가입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2030년까지 연 매출 1조 원 신약이 다섯 개 이상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ETF로 뜨거운 비트코인…金 밀쳐냈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지난 5월 이후 실물 금 상장지수펀드(ETF)에선 자금이 빠져나가고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유입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금 ETF 전체는 지난 5월 약 15억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돼 한 달 전보다 약 83.7% 줄었습니다.

반면 파사이드인베스터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거래되는 전체 비트코인 현물 ETF에 52억 4520만 달러가 순유입됐습니다.

지난달 기준으로 실물 금 ETF보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 4배 가까운 자금이 순유입된 셈입니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금에 비해 비트코인이 더 견조한 시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이 금의 대체재로 떠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급물살에, 은행-비은행 '주도권 신경전'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두고 은행권과 비(非)은행권의 ‘물밑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은행권은 가상자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6곳의 시중은행이 참여하는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DID협회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 중입니다.

은행권은 첫 분과 모임에서 해외 사례를 참고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공동으로 발행하는 방안을 논의한 상태입니다.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직접적인 수혜가 전망되는 대형 핀테크 업체들도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 당국 규제에도 펄펄 끓는 주담대…지난달 5.6조 급등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지난달 모든 금융권 가계 대출이 전달보다 6조 원 증가했다고 보도헸습니다.

여기에는 주택 구입 수요 증가에 따른 주택 담보대출 증가가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3월 들어 토허제가 확대 재지정됐지만, 이미 거래 계약을 맺은 경우 중도금, 잔금 대출 등이 나가면서 대출증가를 부추겼습니다.

또 오는 7월 대출 한도를 줄이는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을 앞두고 미리 주택 담보대출을 받겠다는 ‘막차 대출’ 수요가 크게 늘고, 이를 노리고 일부 은행이 공격적으로 대출 영업에 나서 증가폭은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진보 진영이 집권하면 집값은 반드시 오른다’는 심리가 번진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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