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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 빅딜' SK실트론 '숏리스트' 이달말 선정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6.11 17:50
수정2025.06.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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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SK실트론 제공=연합뉴스)]

SK그룹이 리밸런싱(사업 재편) 차원에서 추진 중인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 SK실트론의 경영권 매각을 위해 이달 말 적격 예비 인수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합니다.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국내외 사모펀드를 포함해 5∼6곳이 SK실트론 경영권 인수를 위한 예비실사를 진행 중입니다.

당초 지난 9일 예비입찰을 진행하려 했으나 막대한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원매자들의 요청으로 인수의향서(LOI) 제출 기한이 일주일 이상 연장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LOI를 제출한 곳은 없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막판까지 눈치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달 중으로 숏리스트 선정이 끝나면 세부 조건 협의와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이르면 3분기 내에 딜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칩의 핵심 기초소재인 반도체용 웨이퍼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전문기업으로, 12인치 웨이퍼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3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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