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7월1일 보험사 인수 마무리…경영진 선임·잔금 납입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6.11 17:24
수정2025.06.11 17:25
우리금융그룹이 다음달 1일 동양·ABL생명보험의 자회사 인수를 마무리짓습니다.
오늘(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다음달 1일 주주총회를 열고 우리금융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추천한 신규 경영진 선임에 나섭니다.
동양생명은 신임 대표로 성대규 우리금융지주 생명보험사 인수단장을 선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을, 사외이사로 김강립 전 보건복지부 차관, 최원석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 안수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합니다.
ABL생명에서는 곽희필 신한금융플러스 GA부문 대표이사가 신임 대표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이날 주총과 함께 우리금융은 중국 다자보험그룹에 보험사 인수 잔금을 모두 지급하고 주식을 인수할 예정입니다.
잔금은 총 인수가액 1조5493억원 중 10% 상당의 계약금 1500억여원을 제외한 약 1조4천억원입니다.
지난해 8월 말 보험사 인수를 위해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한지 약 열 달 만에 인수를 마무리하게 되는 셈입니다.
공식적인 인수 절차가 끝나면 내부통제 개선과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 이행 등 승인 조건과 관련된 금융당국 보고를 위한 준비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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