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외인 선물 매도에 대체로 상승 …3년물 2.419%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6.11 17:08
수정2025.06.11 17:10
[국고채 (PG) (사진=연합뉴스)]
오늘(11일) 국고채 금리는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선물 매도 여파로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4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419%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2.837%로 0.6bp 상승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9bp, 1.7bp 상승해 연 2.581%, 연 2.404%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2.829%로 전날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초장기물 금리는 내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6bp, 0.3bp 하락해 연 2.746%, 연 2.647%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외국인의 국채 선물 거래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 선물을 8천170계약, 10년 국채 선물은 6천994계약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중 금융 당국이 발표한 지난달 가계 대출 급증 통계도 국고채 금리 오름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그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경계감에 상승세를 보였던 초장기물 금리는 이번 주 들어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습니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불확실성은 있어도 2차 추경이 당장 시급한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지원과 소비 진작에 초점을 맞춰 당초 민주당이 제시한 수준인 20조원대로 편성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채 공급 부담 우려가 완화돼 국채 금리는 일정 수준 되돌림이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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