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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주가조작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부당이득 환수"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6.11 14:07
수정2025.06.11 14:52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1일) "주가 조작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서 가진 현장 간담회에서 "부당 이득의 과징금을 물려 환수하는 등 불공정 거래 행위자를 엄벌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취임일 이후 5.8% 급등한 코스피 지수를 언급하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개선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를 확립해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불공정 거래 근절을 담당하는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막중하다"면서 "신종 수법에 대응해 불공정 거래를 조속히 적발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신속한 조사를 위해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작은 아이디어도 자유롭게 개진해 달라고 당부하며 주가지수 5000시대를 활짝 열어가자고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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