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성수1지구 위해 글로벌 설계사 '맞손'…수주전 시동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6.11 11:29
수정2025.06.11 11:31

[새로운 '자이' 로고 (GS건설 제공=연합뉴스)]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이하 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 수주에 도전하는 GS건설은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와 손잡고 차별화한 설계를 선보인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립한 이 설계사는 독일 베를린의 신박물관 복원 프로젝트와 중국 상하이의 웨스트번드 미술관 등을 작업했습니다.
GS건설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설계 역량을 담아 성수1지구를 한강변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초고층 종합설계 부문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인 에이럽(ARUP)과 기술 협력 파트너십도 체결했습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성수동1가 72-10 일대를 4개 지구로 나눠 총 55개 동, 9천428세대(임대주택 2천4세대 포함)의 공동주택을 짓는 대규모 재개발 정비사업 구역입니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최고 250m(랜드마크 동) 초고층 건물을 포함해 기본층수 50층 이상을 지을 수 있습니다.
용적률은 준주거지역 최대 500%, 기타 지역 300%가 적용되며, 한강과 서울숲을 연결하는 선형공원 2곳, 단지 내 입체 데크, 수변 문화공원 등이 조성됩니다.
이 중 1지구는 사업 규모가 가장 큰 데에다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돼 대형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최근 조합측이 대형 건설사 10곳을 대상으로 입찰 참여 의향을 물은 결과 GS건설 외에도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사업 추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입찰 공고는 오는 8월 말 나올 예정이어서 하반기에는 본격 수주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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