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준신위, 계열사 준법경영 평가·개선안 전달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6.11 11:25
수정2025.06.11 11:39
준신위는 오늘(11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열린 2025 워크숍을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6개 협약사의 올해 상반기 준법시스템 평가와 준법지원인 교육이 함께 이뤄졌습니다.
행사에는 준신위 위원과 전문위원, 카카오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준신위는 평가지표의 경우 인터넷 기업 최초로 플랫폼 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자체 개발한 16개 항목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공동체·최고 경영진 리스크 예방, 컴플라이언스 관리·평가, 카카오 그룹의 책임 경영 정책 이행 등 준법·신뢰경영의 핵심 요소를 평가한다고 준신위는 강조했습니다.
준신위는 이번 평가 결과의 시사점으로 컴플라이언스 관련 업무 절차의 매뉴얼화, 대규모 지분 투자 등에 대한 협약사별 구체화된 기준 마련, 독립기구 권고 의견 반영 확인 프로세스 정립 등을 제시하고 협약 계열사별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공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준신위는 앞으로도 각 협약사의 준법 시스템 운영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카카오 계열사들이 준법·신뢰경영을 성실히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승규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준법지원인을 대상으로 내부고발과 제보 조사 절차와 유의사항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각 계열사의 준법 시스템 담당자들은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준법 의무 수행 시 주의해야 할 부분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김소영 위원장은 "카카오와 협약 계열사들이 지속적으로 준법·신뢰경영을 해나갈 수 있도록 준신위에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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