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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제네바 합의 이행 프레임워크 합의…美 "희토류 해결 기대"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6.11 11:20
수정2025.06.11 11:58

[앵커]

미국과 중국이 영국 런던에서 진행한 2차 고위급 무역 회담에서 앞선 제네바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프레임워크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양국 정상이 승인하면 곧바로 시행될 예정인데요. 

김완진 기자, 드디어 회담 이틀 째에 접점을 찾았군요?

[기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이 각각, 현지시간 10일 회담이 끝나고 취재진에게 "미중 양국이 제네바 합의와 두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이행할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리 부부장은 "이번에 합의한 프레임워크를 양국 정상에 보고할 것"이라며, "상호 신뢰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고요.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승인하면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가 "다른 만남 일정은 없다"고 전한 만큼, 2차 고위급 협상은 2일 차로 마무리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에 합의된 프레임워크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가 안 됐나요?

[기자]

구체적인 공식 발표는 아직 없고, 큰 틀에서의 내용만 알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러트닉 장관이 "중국의 핵심 광물, 희토류 수출 통제와 중국에 대한 미국의 수출 제한 조치가 해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미국은 상호 조치로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와 제트기 엔진 부품, 화학, 원자력 소재 등에 대한 대중 수출 통제를 해제할 것이란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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