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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실망 덜까…삼성, 갤럭시A36 가격 동결 승부수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6.11 11:20
수정2025.06.11 11:55

[앵커]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신작인 갤럭시 A36 5G가 국내에 출시됩니다.



다음 달에 있을 '폴더블폰' 출시 전, 중저가 라인업을 보강하기로 한 건데요.

김동필 기자, S25 시리즈처럼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36 5G를 내일(12일) 국내에 출시하는데요.

가격은 전작인 A35와 같은 49만 9천4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해외에선 지난 3월에 출시한 모델로, 두뇌엔 삼성 파운드리 4 나노 공정으로 만든 퀄컴 스냅드래곤 6 Gen3가 탑재됩니다.

보급형 모델이지만 사진 속 피사체를 지울 수 있는 AI 지우개나 서클투 서치 등 AI 기능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6.7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5천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5천 mAh(밀리암페어시)의 대용량 배터리도 넣었습니다.

녹스 볼트를 통해 생체 정보 등에 대한 보안도 강화했습니다.

[앵커]

신제품 가격을 동결한 배경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앞서 가격을 동결했던 S25 시리즈가 큰 호응을 받으며 흥행한 만큼 양대 플래그십 모델 사이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되는데요.

삼성전자는 내달 갤럭시 Z폴드7 등 폴더블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달 출시했던 갤럭시 S25 엣지에 대한 삼성의 고심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가장 얇다는 점을 강조하며 출시했지만, S25와 달리 판매량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요.

그사이 공시지원금도 반짝 2배 상향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도 병행하면서 흥행이 부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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