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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피 간다 외국인 사자…코스피 2900 돌파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6.11 11:19
수정2025.06.11 11:40

[앵커] 

새 정부 출범 이후 허니문 랠리가 지속되면서, 코스피가 닷새 연속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3년 5개월 만에 2900선도 넘기면서 코스피 3천 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김종윤 기자, 코스피가 개장과 동시에 2900선도 넘겼지요? 

[기자] 

코스피는 3년 5개월 만에 장중 2900선을 돌파했습니다. 

현재는 2880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이달 들어 4조 원 넘는 외국인의 '바이코리아'가 증시 상승세를 받쳐주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1.5% 넘게 상승해 780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오늘(11일)도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700억, 기관도 590억 이상 순매수하면서, 천백억 원 넘는 개인의 순매도 물량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 반도체주는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높은 삼성생명은 5%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방산부문 실적호조 기대감으로 현대로템에 이어 풍산은 7% 이상 뛰었습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재유행 우려에 수젠텍, 파루 등 코로나 테마주가 급등했습니다. 

녹십자계열 임상 유전체분석 전문업체 지 씨 지놈은 코스닥 상장 첫날 두 자릿수 강세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 합의 등에 상승하고 있습니다. 

어제(10일)보다 0.7원 오른 1,365원에 출발한 뒤 1,370원대 초반까지 올랐습니다. 

[앵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뉴욕증시는 모두 상승 마감했네요? 

[기자] 

다우지수는 0.25% 상승했고 나스닥도 0.63%, S&P500 지수 역시 0.55% 올랐습니다.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결과가 긍정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대형기술주 M7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는데, 특히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0.93%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탔습니다. 

머스크 CEO와 트럼프 대통령 간 갈등이 수면 밑으로 내려간 테슬라는 5.67% 급등했고, 어제 하락했던 애플도 0.61% 반등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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