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중국과 AI 격차, 불과 몇개월"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11 10:58
수정2025.06.11 11:02

[화웨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인공지능(AI)·가상화폐 정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색스는 AI 경쟁에서 미국과 중국의 격차가 몇 개월에 불과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색스는 현지시간 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AWS 서밋에서 "1년 전쯤 우리는 미국이 원하는 것은 뭐든 할 수 있는 게 많고, 우리가 원하면 이 세계를 규제할 수 있으며, 중국은 너무 뒤처져서 따라올 수 없을 수준으로 중국에 앞서 있다는 잘못된 생각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지난 1월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 순간이 있었고 이런 생각이 오류였음이 드러났다"며 "AI에서 중국이 미국보다 뒤처진 것이 몇 년이 아니다. 아마 3~6개월일 수 있다. 매우 치열한 경쟁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런정페이는 자사 AI 칩 '어센드'와 관련해 미국이 성과를 과장하고 있다며 "화웨이 칩은 여전히 미국보다 한 세대 뒤처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런 CEO는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어센드 칩에 대한 미국의 수출 통제 조치의 영향과 관련한 질문에 "중국에서 칩을 만드는 회사는 많고 그 가운데 다수 기업이 잘하고 있으며 화웨이는 그중 하나"라며 "미국은 화웨이의 성과를 과장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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