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평 아파트 분양가 7억7천만원…1년새 1억 올랐다
SBS Biz 윤지혜
입력2025.06.11 09:38
수정2025.06.11 09:40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최근 1년간 전국 평균 분양가가 전년 대비 1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1년간 전국에 공급된 전용 84㎡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7억7천235만원으로, 전년 동기(2023년 6월~2024년 5월) 6억7천738만원 대비 9천496만원 상승했습니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17억6천735만원에 달하며 전국 평균 분양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이어 제주(8억8천625만원), 부산(7억8천775만원), 대구(7억7천81만원), 경기(7억507만원), 대전(6억8천600만원), 인천(6억7천758만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대도시에선 국평 분양가 평균이 7억원을 웃도는 실정입니다.
1년 사이에 분양가가 1억원 가까이 오른 것은 건축 자잿값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손꼽힙니다.
공사비 추이를 볼 때 이런 분양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가가 구조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공사비 부담이 더 반영된 단지들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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