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주 "지역화폐 효과 입증돼…국정위 16일 광화문서 현판식"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6.11 09:32
수정2025.06.11 10:39

[이한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5년 임기 로드맵을 설계할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특정한 장소의 시장은 확실히 효과가 살고, 이미 (제가) 설계해서 실험했고 결과가 입증됐기 때문에 경험상 분명하고 (효과가) 확실하다"며 "오히려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그 불편함을 과도하게 계상해서 전체 효과를 줄인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역화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한주 위원장은 오늘(11일) 오전 MBC와 인터뷰에서 "코로나로 민생이 많이 안 좋아져 있었기 때문에 지난 정부에서 대단한 각오를 가지고 했어야 했는데, 지난 정부에서 그 부분을 놓쳤다. 이 정부에서 해야될 건 성장과 민생과의 전쟁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다. (민생경기 활성화 정책은) 꼭 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제 선진국 문턱에서 문을 조금 열고 들여다보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진짜 들어가서 선진국이 되려면 새로운 방식의 성장이 필요하다"며 '모두의 성장'을 언급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지금 (성장의) 방향은 기술 중심 패권주의로 정해져 있어서 기술주도 성장으로 가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인데,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보다 지리적·계층적으로 불균등한 측면이 있어서 조금 균등하게, 함께 가자는 점에서 모두의 성장이 필요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기획재정부 조직 개편에 대해서는 "예산기획을 기재부에서 떼서 해본 적도 있는데 비교적 성공적이라고 했었다"며 "뗄 수도 있고 합칠 수도 있기 때문에 이제는 다시 한번 떼 내서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와 관련해서는 "오는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현판식을 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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