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車·선박 '날개' 6월 1∼10일 수출 5.4% 증가…대미 수출 3.9% 늘어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6.11 09:03
수정2025.06.11 10:37
지난 달 감소세로 돌아선 수출이 이달엔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품목에 힘입어 증가세로 출발했습니다.
오늘(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5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늘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28억1천만 달러)은 15.0% 늘었는데, 이달 1∼10일 조업일수는 5.5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5일 적었습니다.
지난 달 수출은 1년 전보다 1.3% 줄면서 넉 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는데, 양대 수출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수출이 각각 8.1%, 8.4% 줄면서 미국의 무차별 관세정책 영향이 본격화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1∼1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2.0%), 승용차(8.4%), 선박(23.4%)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석유제품(-20.5%), 무선통신기기(-43.1%) 등은 수출이 줄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2.9%), 미국(3.9%), 유럽연합(EU·14.5%) 등으로의 수출은 늘어난 반면, 베트남(-9.5%), 일본(-5.9%) 등에서는 줄었습니다.
1∼10일 수입액은 172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1.5% 증가했는데, 반도체(15.2%), 기계류(16.8%), 가스(36.0%) 등이 늘었고 원유(-9.1%), 석유제품(-5.1%) 등은 줄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14.1%), 미국(20.3%), EU(7.7%) 등은 증가했고 사우디아라비아(-14.1%), 호주(-13.9%) 등이 감소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1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월간으로도 수출액 증가세가 계속될지는 월말 상황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LH 30년 만의 대전환…분양 줄이고 '임대 과반'
- 2.마곡에 반값 아파트 나왔다…국민평형 분양가 4억
- 3.코스피 죄다 팔더니…돌아온 외국인 쓸어담은 주식은?
- 4.부부 각방에 수면제 먹는 청년들…잠 못 드는 대한민국
- 5.안 그래도 먹기 힘든데…한우, 연말까지 '무서운 가격'
- 6."휘발유 천천히 넣으세요"…최고가격제 이번주 시행
- 7.알뜰주유소의 배신…석유공사 사장 결국 사과
- 8.군복무 2년 650만원 내고, 국민연금 1400만원 더 받는다?
- 9.이란 전쟁 와중에, USA 모자쓰고 골프 즐기는 트럼프
- 10."우리 자식도 해당될까?"…청년 매달 월세 20만원 준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