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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거버 "애플 WWDC25 실망스러워"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6.11 07:43
수정2025.06.1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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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테슬라 강세론자로 유명했던 미국 투자자 로스 거버 거버 가와사키 CEO는 현지시간 9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세계개발자연례회의(WWDC) 2025'가 실망스럽다"고 평가했습니다. 



거버 CEO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정보가 이렇게 적은데 왜 이런 행사를 여는지조차 이해가 안 된다"며 "이번 행사에서 별다른 변화가 발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모두가 가장 신경쓰는 것은 우리의 애플 기기들이 멍청하다는 것"이라며 "시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거버 CEO는 "우리는 퍼플렉시티, 오픈AI 등 우리를 위해 아주 멋진 것들을 해주는 앱을 사용할 뿐"이라며 "애플은 이 파티에 참여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따라서 우리는 애플이 시리를 나아지게 하려는 점진적 시도를 하기보다는 인공지능(AI)을 둘러싼 운영체제 전체를 다시 설계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을 보고 싶다"며 "그런데 오늘 우리는 그것을 전혀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실망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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