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족집게' 윌슨 "증시 바닥 찍었다"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6.11 07:25
수정2025.06.11 07:26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이자 '월가 족집게'로 불리는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수석 주식 전략가는 현지시간 9일 블룸버그에 출연해 "증시가 바닥을 찍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윌슨 전략가는 "현재 지표를 보면 모두 상승 전환했습니다. 따라서 모든 것을 무시하지는 않더라도 뉴스 헤드라인을 무시하는 것은 좋은 전략일 수 있다"며 "지표가 대부분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점에만 집중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무역 협상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면서도 "하지만 한 달 반 전의 상황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윌슨 전략가는 "관세를 처음 발표했을 당시의 고통은 바닥을 찍었다"며 "따라서 부정적인 방식으로 다시 고조되지 않는 한 무역 문제만으로는 현재 시장의 모멘텀을 꺾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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