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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순위 공개…'안정성·활동성' 상위권 한전KDN 1위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6.11 06:14
수정2025.06.1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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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본사 (한전KDN 제공=연합뉴스)]

한전KDN이 올해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오늘(1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시장형 공기업 14곳, 준시장형 공기업 17곳 등 총 31곳을 대상으로 2023∼2024년 결산 기준 경영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 한전KDN이 총점 672.7점을 획득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의 공시 항목을 기반으로 재무 부문(500점)과 비재무 부문(500점)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만점은 총점 1천점입니다.

한전KDN은 재무 부문 369.35점(1위), 비재무 부문 303.35점(5위)을 기록했습니다. 세부 항목별로는 안정성(103.2점, 4위), 활동성(90.5점, 4위), 인력(90.7점, 5위) 등에서 상위권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2위는 총점 633.4점을 받은 한국동서발전으로, 수익성 부문과 효율성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경영평가 1위였던 한전KPS는 올해 622.9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전KPS는 환경(90.6점, 3위)과 안전(69.0점, 5위) 등 2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반면,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재무 부문 부진으로 총점 420.9점을 받는 데 그치며 최하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광해광업공단은 비재무 부문이 315.5점으로 1위였으나, 재무 부문이 105.4점으로 31위를 기록했습니다. 안정성(17.1점, 31위)과 수익성(15.8점, 31위), 효율성(17.7점, 31위)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429.0점)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432.3점)도 하위권에 자리했습니다. 지난해 경영평가 상위 3위였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올해 총점 494.7점으로 전년 대비 24계단 하락했습니다.

공기업 평가를 세부 항목별로 보면 재무 부문의 경우 안정성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113.1점)가 1위였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부채/자산비율 12.0%, 유동비율 920.7%, 부채비율 13.6%를 기록했습니다.

수익성은 인천국제공항공사(97.6점)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매출 증가율 19.4%, 영업이익률 28.7%를 기록했습니다. 활동성 1위는 한국가스기술공사(99.5점), 효율성 1위는 한국서부발전(128.4점)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비재무 부문의 경우 인력은 한국가스공사(110.8점)가 1위였습니다. 가스공사는 남성 이직자 비율 2.5%, 신규 채용 157명, 여성 이직자 비율 1.1%를 기록했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마사회(100.0점)가 보수·복리후생 1위, 한국부동산원(93.3점)이 환경 1위, 강원랜드(77.2점)가 안전 1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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