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이달 하순 코로나19 증가 전망…접종 서둘러야"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6.10 19:31
수정2025.06.10 19:40
방역당국이 "국내에서 이달 하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며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오늘(10일)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5차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지 청장은 "코로나19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인근 국가의 유행, 바이러스 변이 등을 고려하면 이달 하순 이후 국내 발생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표본 감시 중인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간 큰 변동 없이 매주 100명 내외로 발생 중입니다.
지 청장은 국내 상황이 아직까진 안정적이지만 중국, 태국, 대만 등에서의 유행과 예년 여름 대규모 환자가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안심할 수 없다고 짚었습니다.
지난해 여름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7월 넷째 주 456명에서 8월 첫째 주 864명으로 대폭 늘었고, 8월 둘째 주 1천362명, 셋째 주엔 1천441명으로 유행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질병청은 65세 이상 노인,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 청장은 "전날 기준 65세 이상 노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47.5%로, 여전히 어르신 10명 중 5명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며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서둘러 접종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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