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일요일 무조건 쉰다?…마트 쉬어도 시장 안 가는데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6.10 17:53
수정2025.06.10 19:08
[앵커]
풀리는 듯했던 대형마트 규제도 새 정부 들어 다시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마트와 롯데쇼핑 주가가 오늘(10일) 8~9%대 급락했습니다.
마트 휴업일을 제한하는 걸 두고선 전통시장 상인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립니다.
정광윤 기자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대형마트가 주말에 문을 닫는 것에 일단 소비자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입니다.
[김명희 / 서울 종로구 : (마트가) 주말에 쉬면 되게 불편하고, 문 닫으면 그냥 온라인으로 시키고. 마트가 쉰다고 재래시장을 가진 않는다는 얘기죠.]
시장 상인들조차 찬반이 나뉩니다.
[유 모 씨 /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 상인 : 대형마트가 휴일 쉬면 그 손님들이 장 보러 재래시장으로 오니까. 저는 (규제에) 찬성하는 거죠.]
[서 모 씨 /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 상인 : 대형마트가 쉬면 사람들이 밖으로 잘 안 나오니까 (규제에) 좀 부정적인 입장이에요. 직접 나와야 시장에도 들리고 하지 않을까 하는 거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월 민생연석회의에서 의제 중 하나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이 아닌 공휴일로만 지정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을 위한다는 취지인데 별 효과가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소비자들이 일요일에 시장에서 쓴 돈을 비교해 보면 마트가 문을 연 날보다 닫은 날 20만 원 더 적었습니다.
마트가 닫은 날 반사이익을 본 건 오히려 온라인몰로 나타났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코로나19 이후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으로 나오는 경향이 줄어들었다…. 마트를 쉬게 하면 소비자들은 더욱더 온라인 쇼핑을 강화해서 오프라인 쇼핑 전체가 어려워(집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유통업계 서비스 가운데 온라인몰 새벽배송에 소비자들이 최고 점수를 줄 정도로 온라인몰의 성장세가 거센 가운데 애꿎은 오프라인 마트만 규제를 강화하는 게 맞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풀리는 듯했던 대형마트 규제도 새 정부 들어 다시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마트와 롯데쇼핑 주가가 오늘(10일) 8~9%대 급락했습니다.
마트 휴업일을 제한하는 걸 두고선 전통시장 상인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립니다.
정광윤 기자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대형마트가 주말에 문을 닫는 것에 일단 소비자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입니다.
[김명희 / 서울 종로구 : (마트가) 주말에 쉬면 되게 불편하고, 문 닫으면 그냥 온라인으로 시키고. 마트가 쉰다고 재래시장을 가진 않는다는 얘기죠.]
시장 상인들조차 찬반이 나뉩니다.
[유 모 씨 /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 상인 : 대형마트가 휴일 쉬면 그 손님들이 장 보러 재래시장으로 오니까. 저는 (규제에) 찬성하는 거죠.]
[서 모 씨 /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 상인 : 대형마트가 쉬면 사람들이 밖으로 잘 안 나오니까 (규제에) 좀 부정적인 입장이에요. 직접 나와야 시장에도 들리고 하지 않을까 하는 거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월 민생연석회의에서 의제 중 하나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이 아닌 공휴일로만 지정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을 위한다는 취지인데 별 효과가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소비자들이 일요일에 시장에서 쓴 돈을 비교해 보면 마트가 문을 연 날보다 닫은 날 20만 원 더 적었습니다.
마트가 닫은 날 반사이익을 본 건 오히려 온라인몰로 나타났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코로나19 이후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으로 나오는 경향이 줄어들었다…. 마트를 쉬게 하면 소비자들은 더욱더 온라인 쇼핑을 강화해서 오프라인 쇼핑 전체가 어려워(집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유통업계 서비스 가운데 온라인몰 새벽배송에 소비자들이 최고 점수를 줄 정도로 온라인몰의 성장세가 거센 가운데 애꿎은 오프라인 마트만 규제를 강화하는 게 맞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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