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리, 투자은행 부문 200명 이상 감원 계획"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10 17:40
수정2025.06.10 17:42

[바클리 (사진=연합뉴스)]
금융기업 바클리가 수익성 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투자은행 부문에서 200개가 넘는 일자리를 감축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며칠 내 이뤄질 이번 조치로 투자은행, 글로벌 시장, 리서치 부문 직원들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클리 대변인은 성명에서 "다른 은행과 마찬가지로 우선순위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지속적인 사업 운영의 일환으로 인력 풀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클리의 투자은행 부문은 가장 큰 사업 부서로, 지난해 전년 대비 7% 증가한 118억 파운드(약 21조7천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특히 주식 자본 시장과 인수합병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왔습니다.
바클리는 또 시장 부문에선 유럽 금리, 주식 파생상품, 증권화 상품 거래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집중해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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