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6G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한다…"세계 최초 6G 상용화"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6.10 16:24
수정2025.06.10 16:49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주항공청, 정보통신기획 평가원과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6G 저궤도 신위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협약 금액은 약 1천840억 원 규모로 KAI는 오는 2030년까지 6G 저궤도 통신위성 2기의 체계종합 및 본체 개발을 맡아 위성체 개발부터 조립과 시험, 발사까지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 3GPP 6G 표준 기반의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을 자립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KAI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통신 네트워크 전문기업 KT, 위성통신 전문기업 KTSat과 사업 협력을 체결하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3사는 우주·통신·서비스가 융합된 전략적 협력체계 통해 세계 최초 6G 상용화 및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KAI는 이번 6G 저궤도 통신위성 사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안보와 상업화 수요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차세대 글로벌 통신 인프라 시장 진입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이 6G 시대를 선도하는 통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존 항공·방산 중심의 기술력과 축척된 우주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6G 저궤도 통신위성 기반의 유무인복합체계를 구축하고 위성 수출 사업화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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