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이코노미석 '구역별 탑승'…"뒷좌석부터 빨리 탄다"
아시아나항공이 국내·국제선 이코노미석 승객을 대상으로 구역별 탑승을 시행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Back to Front' 방식의 '존 보딩'을 실시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존 보딩은 항공기 내 구역을 세분화해 구역별 순서를 정하고 탑승하는 방식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코노미석을 3개의 존(ZONE)으로 나누어 후방열 좌석 승객부터 차례로 탑승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존 번호는 탑승권 ZONE 1, ZONE 2, ZONE 3으로 탑승권에 인쇄돼 승객이 쉽게 자신의 탑승 순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후방열 승객에게 빠른 번호가 부여됩니다.
단, 유아 동반 승객, 임산부, 노약자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은 존 번호와 관계 없이 이코노미 승객 순서보다 우선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조치에 대해 "기존 이코노미석 승객들이 한꺼번에 탑승하던 것과 달리 존 별로 순서를 세분화한 방식으로, 기내 승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여 혼잡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순서가 없을 경우 먼저 탑승한 승객이 휴대수하물을 선반 위에 올리다보니 뒤쪽에 탑승하는 승객의 진입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후방열부터 먼저 탑승하면 승객의 휴대수하물 적재로 인한 기내 혼잡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탑승 시간을 단축해 정시성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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