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검찰에 윤석열·김용현 관저의혹 참고자료 전달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6.10 15:40
수정2025.06.10 15:42
감사원은 10일 윤석열 정부 당시의 대통령 관저 이전 감사 과정에서 수집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뇌물 혐의와 관련된 수사 참고자료를 올해 1월 대검찰청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료는 조은석 당시 감사원장 권한대행의 지시에 따라 대검에 송부됐는데, 조 대행은 작년 9월 발표된 관저 이전 의혹 감사 결과를 직권으로 재심의하는 방안까지 검토했지만 실현되지는 않았습니다.
대검에 송부된 자료에는 한남동 관저 내 미등기 건물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스크린골프 시설로 검토됐던 이 건물은 현대건설이 시공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공사비 납부 여부나 주체, 대가성 여부 등이 쟁점이며, 김 전 장관은 관저 이전 당시 경호처장이었습니다.
감사원은 이 건물의 공사비 대납 정황을 파악한 뒤 수사 참고자료에 담아 검찰에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감사 과정에서 감사의 기본 원칙에 위배되는 행위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사원은 수사 참고자료에 담긴 뇌물 혐의 또한 객관적 증거가 아닌 추정과 가정에 근거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수사 참고자료를 작성·송부한 당시 담당 국장과 과장을 감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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